[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참의료실천연합은 최근 급속히 퍼지고 있는 MERS(중동호흡기증후군)와 관련, “양의사들이 한의학적인 대책을 수립하는 것에 비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진리와 이성의 빛이 사라진 ‘암흑시대’의 우둔한 중세인들, 로마 문명을 파괴한 ‘훈족’의 침입을 보는 듯하다”라는 성명서를 29일 냈다.

 

참실련은 “실제 의학적인 관점에서 한방 치료는 인플루엔자, 조류독감, 증급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등 다양한 급성호흡기감염질환에 대해 의학의 표준 연구방법(Gold-Standard)인 대규모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그 임상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라며 “논문을 검색해본 경험이 있다면 금방 찾아볼 수 있으나 일부 양의사들은 논문 검색조차도 못하거나 논문을 검색한다고 하더라도 문장해석 자체를 못하는 심각한 지적 아노미 상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미 세계적으로 발표되고 활용되고 있는 이러한 의학적 근거를 부정하고, ‘내가 싫으니까 한의사를 배제하라’라는 주장만을 일삼는 양의사들의 행보는 그야말로 국제적 망신”이라며 “한의학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 살아 숨쉬며 시대의 발전에 따라 가장 발전된 과학과 결합해 당대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선의 의료기술을 제공해왔다”라고 강조했다.

 

참실련은 또 “대한민국 고유의 의학으로써 확실하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MERS 대책에서 대한민국 국가보건과 국민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한의학 및 한의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가 28일 개최한 감염병위기관리대책전문위원회에는 대한한의사협회 등 관련보건의료단체 및 감염병 전문가들이 참석, 메르스 대응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보건복지부 장옥주 차관 및 감염병위기관리대책전문위원과 함께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 의협 이무용 의무이사, 대한병원협회 김영모 의무위원장·이왕준 정책이사, 대한약사회 윤영미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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