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억제제 ‘펜터민’ 구입해 처방 없이 복용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살을 빼기 위해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구입해온 양방병원 간호사 1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욕억제제인 ‘펜터민’을 불법으로 구입한 혐의로 강남 성형외과 병원 간호사 등 1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살 빼는 약으로 알려진 펜터민은 식욕 억제 효과가 있지만 의존성과 중독성이 있는 약물이다. 이 때문에 비만 치료에 이 약을 쓸 때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단기간에 소량만 복용해야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간호사는 의사 처방전 없이 한명당 30정~150정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구매, 복용해 왔다. 이들은 강남 성형외과 등 병원 2곳에서 일하거나 일했으며 살을 빼기 위해 병원에서 알게 된 다른 간호사로부터 약품을 구매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병원에서 근무하며 알게 된 최씨에게서 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한편 이들에게 약품을 판매한 국내 유명 제약회사 영업사원 A씨도 함께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작년 5월부터 1년동안 펜터민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더 판매한 약품이 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2016년 9월 19일 기사등록 : 민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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