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0

– 참실련, 치매(痴呆)는 한의학 용어로 양의학과 무관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참의료실천연합회는 20일 ‘양방업계는 당장 한의학 용어 훔쳐쓰기를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치매란 1624년 명나라 의사 장개빈이 저술한 의학서적인 경악전서를 통해 기존에 의학계에서 ‘선망(善忘)’, ‘다망(多忘)’등으로 불리던 노인인지기능 저하에 대한 개념을 체계화해 ‘치매(痴呆)’라는 병명으로 정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실련은 “이미 300여년 전에 한의학 분야에서 ‘치매’의 개념을 최초로 정리하고 그 병인과 병기, 진단, 치료에 대해 체계화를 진행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양방업계는 이러한 학문적 사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한 채 ‘치매’가 양방 질환이라는 주장을 서슴없이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양방에서 치매의 세포, 분자, 뇌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 치매가 생겼는지의 개념 역시 정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세계적 학자들의 견해”라며, “양방에서 치매 환자에게 사용하는 약물은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 억제제’라는 의약품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 일시적인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참실련은 “베타 아밀로이드 가설을 기반으로 이를 목표로 한 다수의 3상시험이 실패와 조기종료된 것에서 알 수 있듯 양방업계가 주장하는 치매에 대한 개념들이 과학적으로 틀렸다는 것 역시 확인된 바 있다”며 “오히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환자의 조기사망이 관찰됐고, 양방업계로 인해 치매 환자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양방업계인들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Newsletter Updates

Enter your email address below and subscribe to our news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