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25일 시행되는 추나요법 급여화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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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어 오는 16·17·20일 사전교육 미이수회원 대상 추가교육 실시
한의협, 청구자격 부여되는 교육인 만큼 교육 질 관리 제고에 중점

[한의신문=강환웅 기자] 오는 3월25일부터 추나요법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가운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달부터 각 시도지부별로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은 9시간의 온라인 교육과 6시간의 오프라인 교육을 더해 총 15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당 교육을 모두 이수한 회원에 한해서만 급여 추나요법 청구자격이 부여된다.

이런 가운데 한의협은 사전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14일과 오는 16, 17, 20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추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14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사전교육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에 가까운 회원이 참석해 사전교육을 이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의를 진행한 박태용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척추신경추나의학회 보험이사)는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 실례’라는 내용의 교육을 통해 추나의학 개요 및 행위정의, 추나요법 시술 관련 용어, 추나요법 적용을 위한 진단평가 및 치료계획, 추간판탈출증·척추관협착증 등 질환 진단, 추나기법 임상 적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어진 ‘근막추나, 관절가동추나, 관절신연추나, 관절교정추나, 탈구추나 기법의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에 대한 강의는 신준식 척추신경추나의학회 명예회장과 송경송 경송한의원장이 각각 진행, 추나요법 시술시 부작용, 합병증 및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경추부·요추부·탈구 추나기법의 임상 적용시 주의 및 고려사항에 대해 사진 및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자세히 설명했다.

한편 한의협 관계자는 “이번 추나요법 급여 사전교육은 추나요법 급여화시 청구자격이 부여되는 교육인 만큼 무엇보다 교육의 질 관리 제고에 주안점을 두고 철저한 출결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또한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처음으로 QR코드를 활용한 평가시스템을 도입, 각 강의를 마친 이후 이를 통해 평가를 진행한 후에만 이수를 인정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의협에서는 추나요법이 국민건강 증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