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 1796명… 여성이 93.8%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폭식증(F50.2∼50.3)’에 대한 2008∼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진료인원이 2008년 1,501명에서 2013년 1,796명으로 연평균 3.7% 증가했으며, 2013년 기준 남성이 112명, 여성이 1,684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식증이란 단시간(약 2시간이내)에 일반인이 먹을 수 있는 양보다 명백히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고, 구토, 설사약·이뇨제 복용 등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위를 반복하는 증상이다.
폭식증의 연령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으로 20∼30대가 진료인원의 70.6%를 차지했는데, 여성의 경우 20∼30대가 여성 진료인원의 71.0%에 달했고, 이 중 20대가 44.9%의 비중을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진료인원이 많지 않지만 여성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20∼30대가 남성 진료인원의 65.2%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보공단 관계자는 “20대 여성은 이제 막 경쟁사회에 뛰어든 사회초년병으로서 취업에 대한 고민이 심하고, 결혼과 같은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에다가 미모와 날씬함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성형, 무리한 다이어트 등 체중이나 체형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기 때문에 진료인원 중 20대 여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08∼2013년 ‘폭식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추이를 살펴보면 2013년 전체 진료비는 2008년 4억 3천만원에서 30.3% 증가한 5억 6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입원 진료가 전체 진료비의 30.3%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외래가 56.7%로 나타났으며, 약국 조제료 등은 전체 진료비의 13.0%를 차지했다.
이규철 기자 [soulite@liv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