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의사 카르텔은 환자의 적”등 압도적 지지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80%가 찬성하는 등 네티즌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총 55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이 4,423표로 80%에 육박하고, 반대는 1,062표를 얻어 1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찬성 이유로 시대적 흐름을 꼽았다.
한 네티즌은 “지금 시대에 한의사도 당연히 과학의 발달로 이뤄진 정밀 기계를 이용해서 그 효과를 봐야 한다”며 “스포츠 선수(야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스키, 스케이트등)가 경기하는데 본인의 경기에 좀더 우수하고, 더 괜찮고 좋은 장비(야구배트, 공, 글러브, 축구공, 미식축구 보호대, 아이스하키 보호장비, 스키장비, 스케이트등)를 이용해서 스포츠(의술)경기에 효과적인 경기를 할 수 있게 해야 되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환자 입장을 강조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사람 고치는데 방도가 있나? 아픈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충고했다.
다른 네티즌 역시 “아픈 사람이 완치만 된다면 의료기기 할애비라도 가져다 쓴다 해도 찬성일 것”이라며 “의사는 사람을 고치는 게 주된 목적이며 사람이 먼저여야지 돈이 먼저인 현 의료계의 실태가 참으로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또 “최근 대규모 빅데이터 연구에 따르면, 고혈압, 2형당뇨,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성백혈병 등의 질환에서 한방치료를 병행시 10년 생존율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글도 보였다.
“의사들, 자기들 배 불리려 국민 탄압…돌팔이 의사들 천지”
특히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가로막는 벽에 대해서는 “기득권 세력들의 방해”라는 의견이 다수를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의사 카르텔은 국민의 적”이라며 “의사들은 자신들만 배 불리기 위해서 국민을 탄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돈 있으면 사다 쓰는 거지, 저걸 못쓰게 한다는 건 여태 로비에 휘둘렸단 뜻”이라고 일갈했다.
의료기기 사용의 ‘전문성’과 관련해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면 된다는 의견들이 주를 이뤘다. 어차피 의사들 중에도 전문성이 결여된 탓에 오진을 하거나 환자를 사망케 이르기도 한다는 것.
한의사가 무자격자도 아니고 같은 의료인인데 제대로 된 교육 체계를 정립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 네티즌은 “한의사도 의료인인데 무자격이라는 항목이 맞지 않다”며 “그럼 산부인과 의사가 발목 삔 거라도 엑스레이를 통해 보면 무자격자 되는 거냐”고 반문했다.
그 외에도 “돌팔이 의사가 엉터리 진단해서 이리저리 검사만 받다 돈만 날리는 것 보단 훨 낫다”,
“의사들이 박원순 시장 아들의 MRI 결과도 서로 다르게 해석하던데 둘 중 하나는 틀린 거니 두 패로 갈라서 한쪽은 MRI를 못쓰게 하자”,
“심지어 간호조무사한테 시술이나 수술을 맡긴 병원도 있는데, 한의사는 의사 아닌가, 사용방법만 잘 안다면 문제없다” 등의 글들도 있었다.
같은 보건의료인 내에 형평성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국내 의료제도가 한의사에게만 너무 불리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는 것.
“약사들도 약국에서 한약 조제해서 파는데 한의사들한테만 너무 엄격하다, 어느 시댄데 한의사라고 침만 써야 하나”,
“병원은 물리치료실에서 침도 놓으면서 한의사는 엑스레이도 못 찍게 하는 건 형평성에 안 맞는다”,
“양의사들도 공부해서 익힌 것이고, 의료행위를 하면서 배웠을 것인바 한의사와 같은 처지이니 한의사도 사용법을 배워서 사용하면 된다”등의 의견이 개진됐다.
2016년 1월 18일 기사등록 : 윤영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