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100만 서명운동’ 돌입
4월 27일부터 한 달간 전국 한의의료기관에서 국민대상으로 실시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다루면 진료는 편안해지고 진료비는 내려갑니다’ 주제로 홍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이 전국 한의의료기관에서 시작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 이하 한의협)는 오는 4월27일부터 한 달간 전국 한의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에서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의의료기관을 방문한 국민들에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통해 ‘더 정확한 진단 안전한 치료’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의협은 최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번 100만 서명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시도지부에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한의협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위해 대국민 홍보용 포스터 2종 및 관련 내용 등을 전국한의의료기관에 전달해 각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국민들에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배포된 서명운동 포스터는 2종류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당신의 힘을 보여주십시오.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다루면 진료는 편안해 지고 진료비는 내려갑니다. 4월 27일, 100만 서명운동으로 국민의 뜻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문구로 되어있다.
또한 다른 포스터에서는 ‘지금 이곳에 X-Ray가 있다면 당신의 진료비가 건강해 집니다.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면 진료비가 내려갑니다’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한의협 김태호 기획이사는 “이번 100만 서명운동은 전국시도지부 한의의료기관이 동참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한 내용을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서명운동에 동참토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한의의료기관을 찾은 국민들이 비치된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서명운동에 동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과 관련 최근 열린 국회 공청회에서는 언론계·시민단체 등 한 목소리로 의료기기는 하나의 중립적인 도구로 더 이상 특정 직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박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