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 응용기술의 실용화 연구를 통한 기술사업화와 지역 산·학·연 협력거점 역할을 담당할 한의약 산업기술 허브가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이하 한의학연)은 3일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에서 ‘한의기술응용센터’(이하 대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의학 산업 활성화와 국가 의료산업 육성을 촉진해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구센터는 2013년 9월에 착공, 11,550㎡ 면적에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81억, 시비 69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구동과 동물실험실, 기숙사 등을 갖추고 있다.

대구센터는 앞으로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 BT)을 비롯해 나노기술(Nano Technology, NT) 등 한의학과 첨단 과학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한의 응용 소재 개발과 한약 신(新)제형 개발 등 한의 소재 산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중소기업 지원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R&D 협력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역 산․학․연 협력 거점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학연 이혜정 원장은 “한의기술응용센터는 앞으로 한의약 기술의 실용화 선도를 목표로 첨복단지와 연계해 한의학과의 융·복합 R&D를 수행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한의학연은 한의학 산업 활성화와 국가 의료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오는 2017년 전라남도 동신대에도 한의기술융합센터(이하 전남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전남센터는 총사업비 194억원(국비 116억원, 지방비 59억원, 자부담 19억원)을 투입, 16,900㎡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연구동과 부재시설이 들어선다.

전남센터에서는 한약자원의 보존 및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한약자원 조사 수집 및 보존, 증식 및 생산, 가공 기술개발에 나서는 한편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한의약 기반 융합기술 개발 및 지역에 기 구축된 생물산업 인프라와의 연계로 한의약 기반 융합화를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의학연 관계자는 전남센터의 경우 사업 초기 부지 문제로 다소 잡음이 있었으나 원만히 해결돼 예정대로 오는 12월까지 설계용역을 수행한 후, 2016년 3월 착공, 2017년 9월 완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센터 개소에 이어 전남센터 설립을 앞두고 있는 한의학연이 확대되는 규모에 걸맞은 내실있는 운영과 혁신적인 한의약 연구 역량을 갖춰 세계 전통의약 시장에서 한국 한의약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한의학연이 자체적으로 양질의 임상연구 결과들을 도출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남아있는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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