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병학 등 한의학의 전염성 질환 다루는 방법 소개
경상남도한의사회가 ‘메르스’ 극복에 동참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상남도한의사회(회장 박준수, 이하 경남한의사회)는 23일 “메르스와의 싸움, 한의사들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경남도민일보에 광고를 게재했다. 또 도민들에게 힘을 모아 메르스를 극복하자며 메르스 관련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경남한의사회는 “메르스 확진환자의 증가추세가 진정돼 가고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경상남도와 각 시·군별 대책본부의 메르스 신고전화번호를 소개하는 등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경남지부는 한의학에서 전염성 질환을 다루는 방법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의학에서는 ‘온병’이라는 전염성 질환에 대해 온병학이라는 독립된 학문이 존재할 정도로 오랜 연구가 이뤄졌다는 것.
실제로 온병학에는 사스나 메르스 같은 증상을 치료하는 처방들이 존재해왔다. 중국에서 사스가 창궐할 당시 한약과 양약을 병용 치료해 사망률을 6.6%까지 떨어뜨린 것도 이러한 사실을 반증한다. 반면 양방치료만 시행해온 홍콩은 상대적으로 높은 사망률(17%)을 기록했다.
경남한의사회는 메르스 바이러스와 함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전국에 확산된 가운데 “메르스 치료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등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금이야말로 모든 의료인이 합심해서 메르스와 싸워나갈 때”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한의사회는 지난 5월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당위성 홍보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가두캠페인’을 벌여 경남도민 300여 명의 서명을 받는 등 보건의료계 이슈 전반에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기사등록 임경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