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뇨제 대표성분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
고령자 경우 저나트륨혈증·저칼륨혈증 나타나기 쉬워
양약 부작용, 무엇이 문제인가? – 고혈압약 18
이뇨제는 수분과 염분을 체외로 배설하는 것을 촉진하는 약으로 순환 혈장량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뇨제는 고혈압이 심하지 않은 경우 단독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고혈압 치료제에 보조적으로 같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이뇨제의 대표성분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는 1일 25~50㎎을 1~2회 분할 투여하는데 악성고혈압의 경우에는 보통 다른 혈압강하제와 병용투여 한다.
이뇨효과가 급격히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전해질평형실조, 탈수에 특히 주의하고 저용량에서 투여를 시작해 천천히 증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한 오전 중에 투여하는 것이 좋으며 칼슘보충제와 병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연용하는 경우에는 전해질평형실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혈압강하작용에 의한 어지러움도 느낄 수 있어 고소작업이나 자동차운전 등 위험이 수반되는 기계조작은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함유제제의 경우 급성 일과성 근시 및 2차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이 있다.
시력저하 또는 눈의 통증이 급성 증상으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약물 개시 후 수 시간 내지 수 주 이내에 발생한다.
전해질평형실조와 고뇨산혈증, 고혈당 주의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치료하지 않을 경우 영구적으로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능한 신속하게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투여를 중단하도록 하고 안내압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속한 의학적 또는 외과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 성분의 약을 투여하지 말아야 할 환자에는
△중증의 간기능장애 환자
△무뇨 환자
△급성 또는 중증의 신부전 환자
△저나트륨·저칼륨혈증 환자
△치아짓계 이뇨제 및 그 유사화합물(설폰아미드계)에 과민증 또는 그 병력이 있는 환자
△애디슨병 환자
△고칼슘혈증 환자 등이 있다.
△연용 환자
△디기탈리스, 당질부신피질호르몬 또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투여를 받고 있는 환자
△간질환·간기능장애 환자
△진행성 간경변 환자(간성 혼수가 나타날 수 있음)
△심한 관동맥경화증 또는 뇌동맥경화증 환자(급격한 이뇨가 나타날 경우, 급속한 혈장량 감소로 혈액농축을 일으켜 혈전색전증이 나타날 수 있음)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염제한요법 환자
△교감신경절제후의 환자(혈압강하작용이 증가할 수 있음)
△설사, 구토 환자
△고령자
△영아(전해질평형실조가 나타나기 쉬움)
△본인 또는 양친이나 형제에 통풍이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신중히 투여해야 한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에는 저용량에서 투여를 시작하는 등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신중히 투여해야 하는데 고령자에서의 급격한 이뇨는 혈장량의 감소를 초래하므로 탈수, 저혈압 등에 의한 기립성 조절장애, 어지러움,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급성 근시 및 2차 폐쇄각 녹내장 위험
그리고 고령자는 저나트륨혈증, 저칼륨혈증이 나타나기가 쉽다.
또한 심질환 환자 중 부종이 있는 고령자에서의 급격한 이뇨는 급속한 혈장량감소· 혈액농축을 초래하여 뇌경색 등의 혈전색전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고령자에서의 과도한 혈압강하는 뇌경색이 나타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의 약을 복용한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는 먼저 저칼륨혈증, 저나트륨혈증, 저마그네슘혈증, 저염소혈증성 알칼리증, 고칼슘혈증 등의 전해질평형실조를 포함해 고뇨산혈증, 고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통풍, 콜레스테롤·중성지방상승을 보일 수 있다.
드물게 혈소판감소, 백혈구감소, 재생불량성 빈혈, 용혈성 빈혈, 자반 등의 혈액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때때로 식욕부진, 구역, 구토, 구갈, 복부불쾌감, 변비, 복부선통, 췌장염, 설사, 타액선염, 구강건조, 변비 드물게 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정신신경계에서는 어지러움, 두통, 피로, 졸음, 감정둔마 등의 증상이, 호흡기계에서는 드물게 간질성 폐렴, 폐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계항진, 때때로 기립성 저혈압, 드물게 부정맥 등 순환기계 증상과 드물게 황달, 간염, 급성 담낭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외에도 괴사성 혈관염, 호흡곤란, 발진, 두드러기, 안면홍조, 광과민증, 아나필락시스 등의 과민증과 BUN·크레아티닌상승, 급성 신부전, 간질성 신염 등 신장장애, 때때로 권태감, 코막힘, 발기부전, 드물게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SLE)의 악화, 고칼슘혈증 등을 수반하는 부갑상선장애, 근경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병용투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다른 이뇨제(푸로세미드)와 테르페나딘의 병용투여 시 QT 연장, 심실성 부정맥을 일으켰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테르페나딘을 병용투여하지 말아야 하며 아스테미졸과 병용투여 시에도 QT 연장, 심실성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병용투여를 금한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이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혈압상승성 아민에 대한 혈관벽의 반응성을 감소시키고 투보쿠라린 및 그 유사화합물의 마비작용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수술 전의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을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투여를 중지하는 등 주의가 요구된다.
또 바르비탈계 약물, 아편 알칼로이드계 마약과의 병용 또는 음주에 의해 기립성 저혈압이 증가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혈압강하제(다른 이뇨제, 마취제, 알코올) 등의 작용을 증가시키고 ACE 저해제와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혈압강하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당질부신피질호르몬 또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칼륨의 방출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신중히 투여하도록 하고 투여 중 혈압강하제의 작용이 현저히 감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디기탈리스의 심장에 대한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신중히 투여 하고 신장을 통한 리튬 배설이 감소되어 리튬에 의한 심독성 및 신경독성이 증가될 수 있으므로 신중한 모니터와 함께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콜레스티라민, 콜레스티폴을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치아짓계 이뇨제의 흡수가 저해될 수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도메타신 등)와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치아짓계 이뇨제의 작용이 감소될 수 있다.
테르페나딘·아스테미졸과 병용투여 말아야
염화칼륨을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소장궤양 또는 협착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용량의 살리실산계 약물과 병용투여할 경우에는 중추신경계에 대한 살리실산계 약물의 작용이 증가될 수 있다.
하제와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칼륨방출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부정맥용제인 퀴니딘과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퀴니딘의 배설이 감소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빈카민, 에리스로마이신IV, 설토프라미드와 병용투여하는 경우에는 중증의 저칼륨혈증과 서맥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용 투여를 피해야 하며 메트포르민에 의한 젖산혈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혈중크레아티닌치가 남성 1.5㎎/㎗이상, 여성 1.2㎎/㎗ 이상일 경우에는 메트포르민과의 병용투여를 하지 말아야 한다.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은 임상검사치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갑상선장애가 없는 환자의 혈청 단백질결합요오드(PBI)를 저하시킬 수 있다.
김대영 기자 [kdy2659@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