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이란 제재 해제… 한의협, 한의학 독창성․우수성 전파로 중동 진출 첨병역할 기대 ‘강조’

 

대한민국 정부가 지난 17일 국제사회의 對이란 경제․금융 제재가 해제되는 이행일(Implementation Day) 개시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고, 이번 조치를 맞아 대한민국 역시 이란 제재를 해제하기로 밝히며 새로운 시장의 유입을 알린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이하 한의협)도 19일 정부의 對이란 제재․규제 해제를 적극 환영하며, 한의학 및 한의사를 활용한 이란 진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의 내수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원유 매장량 세계 4위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과는 드라마 ‘대장금’, ‘주몽’ 등의 엄청난 인기에 기반한 문화 콘텐츠의 성공을 기반으로 매우 우호적이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민․관 부문에서의 교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장금’의 경우 10년 전 이란의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될 당시 9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이란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관심은 상당한 수준이다.

현재 중동국가 대부분이 국민들의 의료 수요는 높지만 우수한 의료인력 및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으로, 해외 의료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실정이며, 이란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향후 보건의료산업 분야는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산업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해제된 이후 세계 각국이 이란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보건의료 분야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란 국민들이 한국과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의학을 앞장세워 이란 진출을 모색한다면 보건의료사업의 진출뿐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국가브랜드 제고의 첨병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의협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중의학을 활용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의학과 한의사의 중동 진출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정도로 한의학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16년 1월 19일   기사등록 : 강환웅 기자